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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공급 부족에 배추 소매가 2만 원 넘어…정부 "중국서 수입"

등록 2024.09.24 14:56 / 수정 2024.09.24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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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염으로 인해 채소 가격이 크게 오른 24일 오후 서울 한 시장에 배추가 놓여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폭염과 가뭄 여파로 큰 폭으로 오른 배춧값을 잡기 위해 수입을 추진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4일 이런 내용의 원예농산물 수급 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이달 중순 배추 도매가격은 상품(上品) 기준 포기당 9537원으로 올랐다.

전통시장 등에서 판매되는 소매가격은 2만~2만3천 원 수준이다.

농식품부는 일단 당분간 배추 공급량이 감소할 것으로 판단하고 중국에서 신선 배추를 수입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를 통해 수입 배추를 시장에 공급한다.

정부 차원의 배추 수입은 지난 2010년(162t), 2011년(1811t), 2012년(659t), 2022년(1507t)에 이어 다섯번째다.

다만 중국 일부 지역도 고온으로 배추 작황이 좋지 않아 대량 수입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는 유통인과 농협이 물량을 시장에 조기에 공급할 수 있도록 출하 장려금을 지속 지원할 방침이다.

또 소비자 부담 완화를 위해 다음달 2일까지 대형마트 등에서 최대 40%까지 할인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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