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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與 "임종석, 文 비서실장서 北 김정은 비서실장으로 커밍아웃"

등록 2024.09.24 16:02 / 수정 2024.09.2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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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국민의힘은 24일 '두 국가론'을 주장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겨냥해 '종북세력',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비서실장'이라고 비판했다.

윤석열 정부 초대 통일부 장관을 지낸 권영세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에서 "최근 김정은이 '통일하지 말고 적대적 두 국가로 생존해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니까 똑같은 이야기를 임종석 전 실장이 했다"며 "스스로 친북 세력을 넘어 종북 세력이라는 걸 확인해준 말"이라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임 전 실장의 '두 국가론'에 대해 "대단히 부적절한 이야기"라며 "다른 사람도 아니고 통일운동에 전념하던 사람이자 대통령의 비서실장까지 지낸 사람이 이런 이야기를 하는 건 있을 수 없다"고 말했다.

서범수 사무총장도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적대적 두 국가론'을 주창하니 바로 조변석개해 30년 이상 외쳐오던 통일을 저버리고 두 개의 국가를 주창하고 있다"며 "소름이 끼친다"고 말했다.

서 총장은 "도대체 저런 사람이 대한민국 대통령 비서실장까지 했단 말인가"라며 "문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서 김정은 위원장 비서실장으로 커밍아웃한 게 아닌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임 전 실장은 문재인 대통령 시절에 대한민국의 1급 비밀과 군사기밀을 무수히 접했고 특히 북한과의 접촉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한 사람"이라며 "그 과정에서 대한민국의 주요 기밀이나 보안 사항이 고스란히 북한에 전달되지 않았는지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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