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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저출산·고령화시대'…금융·부동산 전문가가 밝히는 투자 전략은?

등록 2024.09.24 18:36 / 수정 2024.09.24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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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4일) FKI타워에서 열린 「2024 TV조선 금융·부동산 포럼」에는 각 분야 경제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서 시장을 진단하고 투자 전략을 조언했다.

금융시장 전문가로 나선 오건영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단장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속도와 폭이 현재 시장의 기대감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 예상했다.

오 단장은 물가·성장률만 봤을 때는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무르익었다면서도 "한국은행은 강남 집값을 잡기 위해 금리를 올려야할지 실물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내릴지 딜레마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준금리가 천천히 하락하는 것을 감안해 장기채권과 단기상품을 분산투자하는 포트폴리오를 짤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오 단장은 또 장기투자의 관점에서 실물자산 중 금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오 단장은 "미국 경제 둔화로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달러가 힘을 잃고 금이 각광받는다"며 금을 포트폴리오 중 일부로 포함시킬 것을 권유했다.

두번째 부동산 섹션 강연자로 나선 이상우 인베이드투자자문 대표는
저출산·고령화로 인구가 줄어들면서 인력시장은 양극화하고, 고액연봉자는 오히려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들 고액연봉자들은 주거환경이 좋은 강남 3구 등 상급지 아파트에 실거주하려는 경향이 높아 '똘똘한 한 채' 현상이 더 강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런 똘똘한 한채 강화는 다주택자 규제가 계속되는 한, 저출산 고령화로 인구가 줄더라도 계속될 것으로 봤다.

또 지방 부동산 침체를 푸는 열쇠도 다주택자 규제 완화를 꼽았다.

이 대표는 지금은 아파트를 살 최적의 시기는 아니지만, 대출을 감당할만한 능력이 된다면 실거주 아파트를 사는 것은 나쁘지 않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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