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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최재영 수심위' 7시간 넘게 결론 못 내…이 시각 대검

등록 2024.09.24 21:02 / 수정 2024.09.24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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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김건희 여사의 명품수수 논란이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습니다. 한 차례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김 여사의 혐의가 없다고 불기소권고를 했는데, 오늘은 최재영 목사가 자신을 기소해달라고 요청해 연 또다른 검찰수사심의위가 이 시각 열리고 있습니다.

오늘 결과에 따라 검찰의 부담이 커질 수도 줄어들 수도 있습니다. 다만 민주당 등 야당은 결론이 어떻게 나든 법적 판단과는 상관없이 정치적 판단을 사실상 요구하는 특검으로 몰아갈게 뻔합니다. 그래서인지, 수심위의 논의가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는데, 대검찰청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권형석 기자 (네, 대검찰청에 나와있습니다) 아직 결론이 안 났습니까?
 

[리포트]
네, 오후 2시에 시작한 검찰 수사심의위원회는 7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오후 2시에 시작해 저녁 7시 20분쯤 결론을 낸 김건희 여사 수심위 때보다 더 길어지고 있는 겁니다.

수심위에는 무작위로 선정된 외부위원 15명과 검찰 수사팀, 최재영 목사의 변호인이 출석했습니다.

검찰이 먼저 불기소 의견을 설명하고 위원들의 질의를 받아 답변하는데 3시간, 이어 최 목사 변호인이 설명과 질의응답하는데 2시간 20분이 걸렸습니다.

최 목사측은 그동안 언론에 공개하지 않은 녹음 및 영상파일을 수심위에서 재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최 목사 측은 통일TV 송출 재개 등을 청탁하기 위해 명품을 건넸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면 검찰 수사팀은 최 목사가 건넨 명품 가방은 만남을 위한 수단이었을 뿐 청탁의 대가가 아니라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수심위는 최 목사의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비롯해 주거침입 명예훼손 혐의에 대한 기소여부도 판단합니다.

다만 수심위의 결론은 권고적 효력밖에 없기 때문에 김 여사와 최 목사 기소 여부는 최종적으로 심우정 검찰총장이 결정하게 됩니다.

TV조선 권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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