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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저출산·고령화 땐 부동산 침체?…"똘똘한 한 채로 더 몰린다"

등록 2024.09.24 21:48 / 수정 2024.09.24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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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경제의 가장 큰 위기인 저출산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인구가 줄면서 소비도 늘고, 부동산 공동화 현상도 심해질 걸로 많이들 예측하실텐데요. 똘똘한 한 채 현상이 더 심해질 것으로, TV조선 포럼에서 진단됐습니다.

김창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한국의 합계 출산율은 0.72명, 전 세계에서 마카오(0.66명), 홍콩(0.72명)에 이어 최하위권이고, OECD 국가 중에선 꼴찝니다.

이대로 가면 50년 뒤 노인 비율이 절반에 달하고, 성장 엔진은 꺼질 수 밖에 없습니다.

최상목 /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저출산 고령화는 성장, 재정 등 우리 경제 전반은 물론 자산시장의 큰 변화와 도전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저출산 고령화로 잠재성장률이 떨어지면서 금융 부동산 시장이 더 민감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한국은행이 금리를 내리더라도 예측처럼 움직일 수 않을 수 있단 지적도 나왔습니다.

오건영 / 신한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단장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미리) 너무 많이 내려와 있었던 금리가 오히려 변동성을 보이면서 위로 튀는 문제들도 생길 수도 있지 않을까요?"

부동산 시장은 다주택자 규제가 계속되면 똘똘한 한채 선호 현상이 더 강해질 거란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상우 / 인베이드투자자문 대표이사
"사람 없어서 잘 나가는 회사들 연봉은 더 올라갈 것 같아요. 그럼 상급지의 아파트 가격은 계속 강세를 띨 가능성이 아주 높다."

강창희 행복100세 자산관리 연구회 대표는 1~2인 고령 가구가 늘면서 도심 소형 아파트 수요는 꾸준할 거라면서도, 노년에 부동산 하락기가 겹치게 될 경우를 대비해 금융자산 비중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습니다.

TV조선 김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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