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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윤 대통령, 與 지도부 회동서 "우리 한동훈"…韓대표는 독대 재요청

등록 2024.09.25 07:35 / 수정 2024.09.25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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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를 포함한 여당 지도부와 만찬을 했습니다. 어제 자리에선 의정 갈등 등 핵심 국정 현안은 논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고, 한 대표는 현안을 논의할 "대통령 독대"를 다시 요청했습니다.

첫소식 최원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 지도부와의 만찬은 용산 대통령실 앞 분수 정원에서 한 시간 반 가량 진행됐습니다.

윤 대통령이 만찬장에 입장하자 참석자들은 박수로 맞았고, 윤 대통령은 "우리 한동훈 대표가 고기를 좋아해서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와의 공식 만찬은 7월 이후 두 달만입니다.

지난 7월
"국민의힘 파이팅! 박수 부탁드리겠습니다"

메뉴는 한식이었고 오미자주스로 건배했는데, 술을 즐기지 않는 한 대표를 배려한 거란 해석이 나왔습니다.

윤 대통령은 체코 순방 성과와 원전 생태계 등을 주로 언급했고, 한 대표도 대화 중간중간 관심 사안을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의료대란과 김건희 여사 논란 등 핵심 현안은 언급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30명 가까운 참석자가 있었던 만큼 민감한 대화까지 나누긴 쉽지 않았던 걸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과 한 대표 간 독대는 불발됐습니다.

한 대표는 "대통령과 현안을 논의할 독대 자리를 만들어달라"고 다시 요청했습니다.

독대 신경전 등 이번 만찬이 실질 성과 없이 당정 이견만 재확인 자리란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독대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

TV조선 최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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