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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어깨 괴사' 새끼 푸른바다거북 구조…"폐어구 박혀 헤엄 못 쳐"

등록 2024.09.25 18:32 / 수정 2024.09.2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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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상처로 잠수를 제대로 못 하는 새끼 푸른바다거북이 제주 바다에서 구조됐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25일) 오전 7시 15분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방파제 앞 바다에서 바다거북 한 마리가 제대로 움직이지 못한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바다거북이 그물에 걸려 바다로 나가지 못하고 있다'고 신고했다.

하지만 이 바다거북은 헤엄을 제대로 못 칠 정도로 몸이 불편한 것으로 조사됐다.

바다거북의 등껍질이 그물과 유사해 그물에 걸린 것으로 보였던 것이다.

조사 결과 이 바다거북은 2~3살 된 멸종위기종인 푸른바다거북으로 왼쪽 어깨에 괴사가 상당히 진행된 5㎝ 크기의 열상이 발견됐다.

이 푸른바다거북을 보호하고 있는 한 해양동물원 측은 정밀 검사를 통해 상처를 치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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