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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인터뷰]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체육계 개혁' 위한 복안은?

등록 2024.09.26 08:21 / 수정 2024.09.2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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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협회 조사 마무리 단계
체육계 곳곳 부조리…개혁 시급
'대한체육회 의혹'도 들여다 봐
 



류주현 앵커> 
요즘 배드민턴과 축구 등 요즘 한국 스포츠계 시끄럽습니다.
지난 24일 국회에서 이와 관련한 문체위 현안 질의가 있었죠.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과 함께 관련 내용 자세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른 아침에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이틀 전이었습니다. 문체위 현안 질의 많은 화제가 됐는데 먼저 이제 배드민턴협회 이야기부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당시 안세영 선수의 발바닥 물집 사진 공개되면서 많은 국민들이 관심을 쏟고 또 비난도 있었고 지적도 있었습니다. 일단 후원사 용품만을 사용하도록 한 강제 규정 도마 위에 올랐는데 김택규 배드민턴협회장 일단은 이 규정 관련해서 바꾸겠다 이런 의사를 밝히기도 했는데 문체부에서는 어떻게 이 문제 들여다보고 계세요?

장미란 차관> 
사실 저도 그 사진을 보면서 굉장히 마음이 아팠고요. 그런데 이제 다만 또 선수의 어려움도 있지만 또 연맹도 굉장히 또 각 협회가 열악합니다. 많은 선수들을 또 대회에 지원하고 또 관리하려니까 또 용품사의 지원이 있지 않으면 또 그 모든 부분들을 관리하기가 어려워서 그런 부분들 때문에 이제 아무래도 이제 좀 피해 선수가 발생을 했는데요.
장관님께서도 말씀하셨듯이 그런 피해가 선수에게 가지 않도록 정부에서 좀 더 선수에게 좀 더 개인 맞춤형으로 필요한 부분들을 원하는 것들을 할 수 있게 해주고 또 협회는 또 바꿔야 될 부분들을 또 바꿀 수 있도록 권고할 예정입니다.

류주현 앵커> 
그런가 하면 김 회장의 페이백 의혹에 대해서도 횡령 배임 가능성 지적이 된 바가 있거든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조사나 이런 게 진행되고 있나요?

장미란 차관>
사실 배드민턴협회장님이 생활체육회장 출신이시라서 지난 청문회 때도 보면 조금 말씀하시는 것보다 드러난 문제점들이 좀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또 아쉬웠던 것은 생활체육과 엘리트를 분리해서 나눠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이 좀 안타까웠는데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보다 정말 무엇이 문제인지 또 선수들에게 무엇을 해줘야 하는지 이제 그런 것들을 좀 면밀히 살펴보고 또 문제에 대해서는 정확히 진단해서 응당한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류주현 앵커> 
조치하신다고 하니까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은데 그런가 하면 선수들에게 지급돼야 할 후원사의 보상금이 제대로 지급이 안 된 부분도 지적이 됐었거든요. 여기에 대해서는 선수단이 '후원사 보너스 관련 계약 존재조차 몰랐다' 이렇게 돼서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 문체위에서는 어떤 방안 갖고 계신가요?

장미란 차관>
그런 부분도 이제 중간 발표를 했지만 이제 최종 발표해서 선수들에게 정말 피해 가지 않도록 잘 하도록 하겠습니다.

류주현 앵커>
결국 최종 결론이 아직까지는 진행 중이고 저희가 좀 더 기다려봐야지 문체부의 입장 들을 수 있다 이런 말씀해 주신 것 같은데 안세영 선수 폭로와 불거져서 협회 운영 문제와 관련해서 조만간 최종 결과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발표될 예정입니다. 어떤 내용이 중점적으로 담길 거다, 말씀해 주실 수 있을까요?

장미란 차관>
중간에 있었던 내용 외에 그동안 이제 선수가 피해를 호소한 내용들 그리고 많은 분들이 문제라고 한 내용들 그런 부분들이 정말 시대에 맞지 않는 것들이 개선이 될 수 있도록 살펴보고 있고요. 하여간 뭐 발표되지 않은 내용들이 다 마무리되어서 발표할 예정입니다.

류주현 앵커> 
그럼 문체위에서 배드민턴협회에 대한 조사나 이런 것도 굉장히 열심히 하고 계시는 거죠. 알겠습니다. 이번에는 본격적으로 축구협회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 논란에 대한 문제 굉장히 강하게 제기가 됐었습니다. 이제 다음 달이죠. 문체위에서 관련 감사 결과 중간 발표할 예정입니다. 어떤 식으로 내용이 담길 건가요?

장미란 차관>
아직 감사 중이기 때문에 어떠한 것들이 담길 것이다라는 말씀은, 저도 다 알지 못하기 때문에 말씀은 못 드리겠지만 지난 청문회에서도 보셨듯이 이제 이렇게 조금 그동안 누적되었던 문제들이 한꺼번에 축구계 내부에서도 좀 드러나게 된 것 같고 또 가장 큰 문제는 사실 정해진 룰 안에서 투명하지 못했고 또 공정하지 못했던 것들이 가장 큰 원인이 된 것 같은데 그런 부분들을 좀 사과하고 또 이제 좀 어떻게 수습해 나가겠다라고 말씀을 하셨으면 더 좋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지만 이제 정부에서는 축구협회에서도 많은 부분들이 문제라고 하는 것들에 대해서 또 무엇이 문제인지 또 축구협회 축구계의 발전을 위해서 어떻게 해야 되는지 그런 것들도 지금 살펴볼 예정이니까 그리고 또 그 외에도 파리 올림픽 이후에도 체육계에 드러난 문제점들이 많이 있잖아요. 그런데 이제 그런 것들이 이 발표될 예정이니 이제 10월 2일날 축구협회 중간 발표를 기다리면서 지켜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류주현 앵커> 
네, 알겠습니다. 추가 질문인데요. 거기에 이제 협회장이나 감독 거취에 대한 것도 솔직히 국민적인 관심이 크거든요. 그 내용도 담길 가능성이 있나요?

장미란 차관> 
일단 중간 발표 예정인데요. 그 내용에 대해서는 저도 다 알지 못하기 때문에 지금 감사 진행 중이기 때문에 이제 10월 2일 날 지켜보시면 되겠습니다.

류주현 앵커> 
네, 알겠습니다. 문체부가 대한체육회 운영 전반의 문제점 바로잡기 위해서 감사원에 공익감사 청구를 했습니다. 그런데 대한체육회도 문체부에 대해 감사를 청구했습니다. 여기에 대응 방안도 있어야 될 것 같아요?

장미란 차관> 
사실 피하는 것이 아니라요. 이제 대한체육회에서의 역할은 시도체육회와 종목 단체를 잘 관리 감독하는 것이고 또 문체부는, 정부는 또 그러한 체육회를 잘 관리하는 것인데 소속기관을 문제점이 없는데 찾아내서 감사할 수는 없습니다.
다른 외부에서 또 여러 가지 들여다보면서 드러난 문제점을 저희가 이제 문제점들이 드러났고 또 그러한 것들이 해소되려면 정부에서 정확한 감사를 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있는 감사원의 기능을 감사를 했고요. 그리고 이제 체육회에서 또 정부에 대한 감사를 또 이렇게 했다는 것은 사실 좀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류주현 앵커> 
네,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가 짧게 질문 좀 드려볼게요. 선수 생활하셨으니까 지금 이런 체육계의 문제점 바라보면서 마음 아프신 부분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문체위에서 체육계 개혁 위해서 어떤 복안을 갖고 계신지 좀 방향 좀 설명해 주세요.

장미란 차관> 
사실 저도 선수를 하고 학교에 있으면서 또 그전에는 몰랐는데 이제 지금 차관이 돼서 와보니 '체육계가 이렇게 좀 폐쇄적이었구나'라는 생각을 좀 하면서 많이 속상했고요. 그리고 이제 뭔가 문제점이 발견이 돼서 서로 힘을 합쳐서 해결하려는 것보다 이게 뭔가 좀 정부의 간섭을 자꾸 체육회가 얘기를 하는데 사실 체육회는 KOC 기능이 있기 때문에 정부에서 직접적인 관여를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체육회가 종목단체와 시도체육회를 잘 관리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해야 되는데 IOC 헌장으로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그렇지만 또 정부에서는 소속 기타 소속 기관이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들을 체육회와 잘 협의해서 할 수 있도록 하여간 할 수 있는 역할에 최선을 다하길 바라고 또 체육회도 그런 마음들을 좀 같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류주현 앵커> 
네, 알겠습니다. 차관님 말씀처럼 좋은 복안들 그리고 선수들을 위한 대책들 꼭 마련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지금까지 장미란 문체부 2차관과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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