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입건된 60대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은 다음 날 편의점에 들어가 점주에 흉기를 휘둘러 다시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서울서대문경찰서는 특수폭력 및 특수협박 혐의로 60대 김모씨를 지난 9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지난 2일 오후 3시쯤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의 한 편의점에서 점주에게 망치를 수차례 휘두르고, 다수의 기물을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
점주의 저항이 계속되자 자택에서 흉기를 가지고 범행 현장으로 돌아와 피해자를 위협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흉기 난동 전날인 지난 1일 강제추행 혐의로도 불구속 입건됐다. 김씨는 지난 1일 오전 7시 30분쯤 자택 앞 골목을 지나가던 70대 여성을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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