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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강제로 빼앗겼다"…'오타니 홈런공' 놓고 법정 다툼

등록 2024.09.27 10:04 / 수정 2024.09.2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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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홈런볼을 두고 법정 다툼이 벌어졌다.

한 시즌 50홈런-50도루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오타니 쇼헤이의 50번째 홈런볼 이야기다.

18살 소년 맥스 마투스는 경매에 출품된 홈런볼을 두고 자신이 정당한 소유자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마투스는 홈런볼 소유자인 크리스 벨란스키에게 강제로 홈런볼을 뺏겼다고 주장하고 있다.

자신이 최초로 공을 잡았지만, 물리적인 위력으로 공을 뺏겼다는 것이다.

마투스는 홈런볼에 대한 경매가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경매업체 골딘 옥션은 예정대로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골딘 옥션은 "소송에 포함된 주장과 관련 증거를 확인한 결과 우리는 50번째 홈런볼 경매를 라이브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이 경매는 오는 28일 시작된다.

최소 입찰가는 50만 달러, 약 6억 7000만 원이다.

450만 달러, 약 59억 원을 내면 경매 마감일까지 기다리지 않고 즉시 구매할 수 있다.

역대 가장 비싸게 팔린 공은 1998년 마크 맥과이어가 친 시즌 70호 홈런볼로, 40억 8000만 원에 팔렸다. 

(영상 출처: 블리처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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