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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문의 중심 대형병원 개혁에 10조…일반병상 최대 15% 감축

등록 2024.09.27 21:21 / 수정 2024.09.27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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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것처럼 7개월째 갖가지 혼란이 나타나고 있는 의료계를, 이번 기회에 크게 바꿔보겠다는게 정부의 생각입니다. 대형병원을 전문의와 중증 환자 위주로 개편하는데 3년간 10조 원을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병원 이용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최원영 기자가 설명합니다.
 

[리포트]
이른바 '빅5'을 비롯한 종합병원을 찾은 경증 환자는 지난해 550만 명입니다.

주로, 위장염이나 고혈압 등 동네병원을 가도 될 질환들이었습니다.

앞으론 달라질 전망입니다.

정경실 / 복지부 의료개혁추진단장
"상급종합병원이 중증·응급·희귀 질환에 집중하도록 진료 구조를 전환하여 중증진료 비중을 현행 50%에서 70%로 단계적으로 상향해 나가겠습니다."

단, 중증환자 기준을 넓혀 대상자를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위급한 상태의 환자를 놓치지 않겠다는 뜻입니다.

정부는 중환자실 등의 입원료 수가를 50% 올리고, 암 수술 등 중증수술 수가 인상에도 3500억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중증환자 치료 강화를 위해 현재 40% 수준인 전공의 비중을 단계적으로 낮추고, 전문의와 PA간호사 위주로 인력구조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상급종합병원 개편에 들어가는 건강보험 재정은 3년간 10조원.

앞서 지역·필수의료 강화에 지원하기로 한 20조원까지 더하면, 의료개혁에 최소 30조원이 투입될 전망입니다.

TV조선 최원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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