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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스라엘, 헤즈볼라 본부 정밀 타격…수장 나스랄라 생사 불분명

등록 2024.09.28 14:06 / 수정 2024.09.2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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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본부에 정밀 공습을 가했습니다. 공습 이후 헤즈볼라 수장의 생사가 불분명해지면서 중동 정세가 요동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주영 기자, 헤즈볼라 수장의 생사여부가 파악이 됐나요?

[리포트]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의 생사는 아직 명확히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외신 보도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미국 CNN은 "이스라엘이 나스랄라가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반면, 이란 반관영 통신은 레바논 정보원을 인용해 "헤즈볼라 고위간부가 사망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현지시간 27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다히예의 헤즈볼라 지휘 본부를 정밀 공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 현지 매체는 당시 지휘 센터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나스랄라를 표적으로 한 공격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공습으로 고층 아파트 6채가 완전히 무너졌는데, 레바논 보건부는 최소 6명이 숨지고 100명 가까운 사람들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최근 공습으로 헤즈볼라의 미사일부대 사령관 무함마드 알리 이스마일과 부하들을 제거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수장 나스랄라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나스랄라의 생사 여부와 관계 없이, 이번 공습으로 중동 내 확전 우려는 더욱 커졌습니다.

이스라엘은 공습 이튿날인 현지시간 오늘 새벽에도, 레바논에 폭격을 가했고, 헤즈볼라도 이스라엘에 로켓을 발사했습니다.

확전의 열쇠를 쥐고 있는 이란은 최고국가안보회의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TV조선 김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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