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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뉴욕서 젤렌스키 만난 트럼프, 면전서 "푸틴과 좋은 관계"

등록 2024.09.28 19:34 / 수정 2024.09.28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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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공화당 트럼프 후보를 만났습니다. 그런데, 트럼프가 지원을 요청하는 젤렌스키에게 자신이 '푸틴과 좋은 관계'라고 말하면서, 분위기가 묘해졌습니다.

워싱턴에서 이태형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5년 만에 젤렌스키 대통령을 다시 만난 공화당 트럼프 후보가 대뜸 푸틴얘기를 꺼냅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공화당 대선후보
"저는 푸틴과도 매우 좋은 관계입니다. 제가 대선에서 이기면 전쟁을 매우 빠르게 해결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젤렌스키가 어색한 웃음을 지으며 말을 되받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 우크라이나 대통령
"저는 우리가 더 좋은 관계이기를 바랍니다."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지원을 요청했지만 트럼프는 즉답을 피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美 공화당 대선후보
"알다시피 탱고를 추려면 두 명이 있어야 한다"

앞서 젤렌스키와 만난 민주당 해리스 후보는 처음으로 남부 국경지역을 방문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 美 민주당 대선후보
"우리는 이민 시스템을 개혁하고 질서 있게 작동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것이 인도적이고 미국을 더 강하게 만드는 길입니다."

승리의 향방을 가르는 경합주 여론조사에서 해리스는 7곳 중 6곳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여론조사마다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선까지 40일도 채 남지 않았지만 승부처인 경합주의 판세는 오차범위 내 초박빙입니다.

다음주 부통령 후보 TV토론 결과에 다시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TV조선 이태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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