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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핼러윈 참사 부실 대응' 이임재·박희영 오늘 1심 선고

등록 2024.09.30 08:07 / 수정 2024.09.30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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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핼러윈 참사와 관련해 이임재 전 용산경찰서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에 대한 1심 선고 재판이 오늘 열립니다. 참사 발생 2년 만에 1심 재판 결론이 내려지는 건데, 검찰은 당시 행정과 치안 핵심 담당자였던 이들에게 징역 7년을 구형했습니다.

이광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2022년 10월 159명의 사망자를 낸 핼러윈 참사 당시 부실 대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서장과 박 구청장.

참사 발생 약 2년 만에 이태원을 관할에 둔 지자체장과 치안 책임자에 대한 1심 선고가 오늘 내려집니다.

서울 서부지방법원은 오후 2시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서장에 대한 판결을 내립니다.

이 전 서장은 참사 당일 대규모 인파를 고려한 기동대 배치 등 조치를 제대로 세우지 않아 인명 피해를 키웠다는 혐의로 지난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임재 / 前 서울 용산경찰서장 (지난해 1월)
"참담하고 평생 죄인의 심정으로 살겠다…."

박 구청장에 대한 선고는 오후 3시 30분에 진행됩니다.

박 구청장은 참사 당시 재난안전상황실을 적절히 운영하지 않았다는 등의 혐의를 받습니다.

박희영 / 서울 용산구청장 (지난해 6월)
{앞에 유족 계시는데 한 말씀만 해주시죠.} "죄송합니다."

앞서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들에게 각각 징역 7년을 구형했습니다.

핼러윈 참사 유족은 서부지법에서 집회를 열고 책임자 엄벌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이광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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