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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차량 절도 주한미군' 당시 상황 보니…차주 밀쳐내고 줄행랑

등록 2024.09.30 16:03 / 수정 2024.09.3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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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채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차를 훔쳐 달아났다가 붙잡힌 주한미군은 차량 주인의 제지까지 뿌리치고, 차를 몰아 도망간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주한미군 A씨의 차량 절도 당시 장면을 CCTV로 확인한 결과,
A씨는 트렁크가 열린 채 정차돼 있는 차량에 접근해 주변을 서성이다가, 트렁크를 닫고 그대로 차량 운전석에 올라탄다.

이를 본 차주가 놀라 다가와 운전석 문을 붙잡지만, A씨는 차주를 밀친 뒤 그대로 차를 몰고 도주해 골목을 빠져나간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20대 주한미군 A씨를 절도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A씨는 29일 새벽 1시 30분쯤 강남구 신사동의 한 골목에서 정차 중인 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추적 끝에 범행 1시간 30분 만인 새벽 2시 50분쯤 A씨를 경기도 오산에서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주한미군으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의 신병을 주한미군 측에 넘겼고, 조만간 A씨를 불러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도주 과정에서 다른 범죄가 있었는지 추가 수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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