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경제

인천공항, '아시아 허브 공항'으로 발돋움…'인천~솔트레이크시티' 직항 유치

등록 2024.09.30 16:17 / 수정 2024.09.30 16:20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인천공항이 일본 나리타공항을 제치고 세계 최대 항공사인 미국 델타항공의 아시아 핵심 공항으로 거듭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과 미국 델타항공 에드워드 바스티안(Edward Bastian) 사장 간 회담 자리에서 인천~솔트레이크시티 노선을 신설하기로 하고, 아시아 태평양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협력을 다짐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6월 미국 솔트레이크시티로 향하는 직항 노선이 인천공항에 생긴다. 솔트레이크시티 직항 노선은 아시아에서 인천공항이 유일하다.

이번 신규 노선 개설을 통해 인천공항은 아시아 최초로 델타항공의 4대 허브 공항(애틀랜타·디트로이트·미니애폴리스·솔트레이크시티)과 모두 연결된다. 인천공항이 델타항공의 아시아 핵심 공항 역할을 맡게 된다는 의미다.

공사는 델타항공과의 접점 확대로 인천공항이 연간 1억 600만 명의 여객을 처리하는 세계적 항공 허브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에 따르면 미주 노선은 작년 기준 인천공항 전체 여객의 10%를 차지하고, 인천공항에서 가장 높은 환승률(40%)과 환승 비중(31.3%)을 차지하는 노선이다. 델타항공 4대 허브와 연결되면 인천공항은 운송 실적 등 양적 성장 뿐 아니라 환승률 증대, 네트워크 확장 등 질적 성장도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인천공항은 델타항공과의 협력을 통해 급변하는 전세계 항공 시장에서 세계적 허브 공항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향후 글로벌 대표 공항과 항공사로서 세계 항공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하는 항공 파트너십의 롤모델이 되겠다"고 밝혔다.

(영상 제공 : 인천공항공사)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