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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박대성 살인 혐의에 불똥 튄 프랜차이즈…"점주가 그런 건데"

등록 2024.10.01 14:46 / 수정 2024.10.0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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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공개한 박대성의 머그샷(mugshot). /전남경찰청 누리집 갈무리

전남 순천에서 10대 여학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박대성(30)의 신상이 공개되자, 박씨가 운영하던 프랜차이즈 가게에 불똥이 튀고 있다.

1일 A씨가 운영하던 프랜차이즈 가게 본사 홈페이지에 대표 명의의 공식 입장문이 게시됐다.

회사 대표는 "이번 사건으로 그 누구보다도 충격과 큰 슬픔을 겪고 계신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점주 개인의 비윤리적인 행동으로 벌어진 사건이나, 회사에서 큰 충격과 슬픔을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경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해당 업체 홈페이지는 현재는 접속량이 폭증해 '트래픽 초과'로 접근이 어렵다.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는 "해당 프랜차이즈 업체랑 상관없는 일인데 진짜 억울하겠다" "생판 알지도 못하는 다른 체인점의 리스크도 안아야 하나"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씨는 지난 26일 오전 0시43분쯤 순천시 조례동 한 주차장에서 17세 피해자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최근 검정고시에 합격한 피해자는 경찰 공무원이 되기 위해 대학 입시를 준비하고 있었다.

몸이 불편한 아버지를 대신해 약을 사러 나갔다가 돌아오던 길에 참변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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