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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KT, 사상 첫 5위 결정전서 웃었다…로하스 홈런 2개 맹활약

등록 2024.10.01 21:49 / 수정 2024.10.0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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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열린 5위 결정전에서 KT가 SSG를 꺾고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외국인 타자 로하스가, 홈런 2개를 날리는 활약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을야구의 마지노선 5위를 차지하기 위한 운명의 한 판. 기선제압은 kt의 몫이었습니다.

1회 2번 타자 로하스가 선제 솔로홈런을 날리며 만원관중을 열광시킵니다.

SSG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3회 정준재가 동점 적시타를 때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춘데 이어, 5회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어제 홈런 2개로 SSG의 5위 결정전 진출을 이끌었던 최정이 오늘도 해결사 역할을 해냈습니다.

바뀐 투수 소형준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에 성공하며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최정은 8회에도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날렸습니다.

SSG는 승기를 굳히기 위해 8회 김광현을 등판시키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결과는 실패였습니다.

KT의 해결사는 이번에도 로하스였습니다. 무사 1,3루에서 김광현의 실투를 놓치지 않고 받아쳐 역전 스리런 홈런을 날렸습니다.

타격과 동시에 직감할 수 있는 비거리 125m의 큼지막한 홈런이었습니다.

KT는 마무리 박영현이 세이브에 성공하며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4-3으로 승리한 KT는 내일 잠실야구장에서 두산과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릅니다.

한편, 롯데 레이예스는 NC와의 리그 최종전에서 202안타 고지에 오르며 KBO리그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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