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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만취' 20대 음주단속 거부하고 도주 시도 영상 보니

등록 2024.10.02 15:02 / 수정 2024.10.02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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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로 음주운전 단속 경찰관을 차에 매달고 달린 20대 남성 운전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20대 남성 A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새벽 3시50분쯤 서울 서초구 조달청 앞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차에 타고 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해당 도로 3차로에서 자신의 아우디 차량에 시동을 켠 채 자고 있었다. 음주운전을 의심한 경찰은 A씨 차량 앞뒤를 순찰차로 막고 음주 측정을 시도했다.

하지만 A씨는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액셀을 밟으며 도주를 시도했다. 이 과정에서 A씨를 제지하려 A씨 차 보닛 위로 올라간 경찰관이 삼단봉으로 앞유리를 깨려다 땅으로 떨어져 부상을 입었다.

다른 한 명의 경찰관은 조수석 문을 붙잡고 따라가다 넘어져서 다쳤다. 두 경찰관 모두 얼굴에 찰과상을 입었다.

A씨는 순찰차를 들이받고도 10m가량 전진하다 멈춰 섰다. A씨 혈중알콜농도는 면허취소 기준(0.08%)을 2배 이상 웃도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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