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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F-35B 40대 실은 美 복서함, 동해서 한미연합 해상훈련…北 전략순항미사일 개발에 경고

등록 2024.10.03 11:27 / 수정 2024.10.03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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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강습상륙함 '복서함'. /미 국방부 제공

한미 해군은 지난 2일부터 이틀간 포항 동쪽 해상에서 상호 운용성 강화를 위한 연합 해상 훈련을 펼쳤다고 3일 밝혔다. 훈련엔 미 강습상륙함 '복서함'이 참가했다.

F-35B를 40대 가량 탑재할 수 있는 미 강습상륙함 '복서함'은 사실상의 '소형 항모'라 불린다. 해군이 공개한 한미 함정 기동 영상에는 갑판 위에 F-35B를 9대 보이지만, 승강기를 이용해 함정 안에서 최대 40여대 함재기를 발진시킬 수 있다.

한미는 해상 기동, 상륙기동부대 호송, 방공전, 공기부양정 예인 등 훈련을 진행했다. 한국은 대형수송함 마라도함, 구축함 충무공이순신함·양만춘함이 참가했다.

북한은 최근 '항모킬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 훈련은 북한의 대 항모 미사일 개발에 대한 경고 차원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2일에는 미 8군사령부가 한국에 순환 배치되는 미 육군 제1스트라이커(고스트) 여단이 운용할 차륜형 장갑차(스트라이커) 등 일부 장비가 지난달 29일 광양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찰스 롬바르도 2사단장(육군 소장)은 "스트라이커 여단 전투팀은 기동성과 유연성을 제공하며, 차량화 보병을 중심으로 조직된 원정형 합동군으로 다양한 비상 상황에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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