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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침저녁 쌀쌀하지만…K팝 댄스 축제·고궁 나들이객 '북적'

등록 2024.10.03 21:28 / 수정 2024.10.03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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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징검다리 연휴 잘보내고 계신지요. 개천절인 오늘, 아침, 저녁으로 쌀쌀했지만, 한낮엔 야외 활동하기 좋은 선선한 가을 날씨가 이어졌죠. 도심 속 고궁과 축제 현장은 나들이객으로 붐볐습니다.

조유진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중고생들이 K팝 음악에 맞춰 무대에서 칼군무를 선보이자 관객들도 흥이 오릅니다.

돗자리에 앉아 아들과 함께 음식을 먹으며 공연을 즐기는 아버지는 흐뭇합니다.

강진호 / 서울 동작구
"오전 근무 마치고 집에 오자마자 가족들이랑 바로 건너오게 되었습니다. 이런 날씨에 축제가 열리게 되어서 너무 행운인 것 같고요."

축제에 참여한 시민들은 공연 관람 뿐만 아니라 전문 댄서들에게 직접 힙합 춤을 배우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최유진 / 서울 구로구
"힙한 춤 배워보니까 힙하게 래퍼 느낌도 낸 것 같아서…. 학교 안 가니까 일찍 안 일어나서 그리고 놀러와서 행복해요."

도심 고궁을 찾은 나들이객들은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으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습니다.

성주현 / 경기 남양주시
"애들 한복 입히면 너무 예뻐서 같이 꼭 오고 싶었습니다. 가을 날씨처럼 항상 맑게 컸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서울 최저기온은 10.8도로 올가을 들어 가장 낮았지만, 낮에는 22.5도까지 올라 야외활동을 즐기기에 적당했습니다.

주말부터는 남쪽으로부터 따뜻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이 다시 오를 전망입니다.

TV조선 조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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