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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文-김동연, 경기도청서 깜짝 회동…"전직 대통령으로선 첫 방문"

등록 2024.10.04 16:48 / 수정 2024.10.0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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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4일 경기도청을 찾아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만났다.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이날 문 전 대통령이 10·4 남북정상선언 17주년 기념식에 앞서 오후 4시쯤 경기도청을 찾아 김 지사와 약 20분간 회동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도청 1층에 나와 문 전 대통령 부부를 영접했다. 이후 문 전 대통령과 김 지사는 5층 집무실에서 경기도 부지사들과 정무수석, 비서실장, 대변인 등이 배석한 채 회동을 진행했다.

강 대변인은 "전직 대통령이 경기도청을 예방하는 건 처음 있는 일"이라며 "문 전 대통령의 이번 예방은 1,410만 경기도민을 위해 일하는 도청 공직자를 격려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이날 회동에서 문 전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DMZ 청정지역에서 자라는 '꽃차'와 비무장지대 대성마을에서 수확한 '햅쌀', 그리고 민통선 지정으로 재배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장단 백목 '종자'를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대통령과 김 지사는 회동을 마치고 광교호수공원에서 산책을 이어간 뒤, 오후 6시 예정된 기념식 참석을 위해 수원컨벤션센터로 걸어서 이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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