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1월 위기설' 여야, 7일부터 '국감 전쟁'…與 '이재명 사법리스크' 野 '김건희 리스크' 정조준
등록: 2024.10.06 19:00
수정: 2024.10.06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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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부터 26일 동안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시작됩니다. 시작도 전에 걱정부터 앞서는 게 사실인데 ,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의혹을 벼르고 있습니다. 수많은 고성과 국감파행을 지켜보게 될 것 같습니다.
첫 소식은 최원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법사위가 의결한 국정감사 일반증인과 참고인 약 100명 가운데 김건희 여사 의혹 관련 인물들은 절반에 달합니다.
민주당은 전체 상임위가 총체적으로 나서서 김 여사 의혹을 끝까지 파헤치겠단 입장입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2년 6개월의 총체적 무능과 무대책, 김건희 국정농단 의혹의 실체를 추상같이 파헤쳐서 끝장을 내겠다는 각오로 임하겠습니다"
두 차례 거부권이 행사된 김 여사 특검법을 재추진하는 건 물론 상설특검도 추진하고, 증인으로 채택된 김건희 여사와 어머니 최은순 씨가 불출석할 경우 동행명령권도 불사하겠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 방탄을 하려는 야당 속셈에 말려들지 않고 '민생'에 집중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다음달 말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과 위증교사 사건 1심 판결을 앞두고 사법리스크를 부각할 기회로 삼는다는 전략입니다.
추경호 / 국민의힘 원내대표
"과거를 반추해 보면 굵직굵직한 사건들이 꽤 있다 이 말씀 드리고, 이재명 대표, 민주당 지금 걸려 있는 게 너무 많지 않습니까?"
여당은 정부를 향한 공세가 집중되는 '10월 위기설', 민주당은 이 대표 1심 선고가 나오는 '11월 위기설'에 대한 대응 전략을 고심 중입니다.
TV조선 최원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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