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예 기획사 하이브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7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하이브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2021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아이돌 굿즈 매출액은 약 1조 2079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반면, 제품 반품 요구에 대해 동영상 증거 제출을 요구하는 등 법을 위반해 부과 받은 과태료 납부액은 300만 원이었다.
해당 기간 하이브 총매출액은 6조 2110억 원으로, 팬 상품의 매출액 비중은 19.5%에 해당한다.
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8월 국내 4대 연예 기획사인 하이브, YG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 운영사가 이런 내용의 부당행위를 하고 있다며 시정명령과 함께 과태료를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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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의원은 "하이브 측이 낸 과태료 300만 원은 팬 상품 판매로 번 천문학적인 매출액의 0.000025%에 불과하다"라며 "팬심을 볼모로 한 배짱 영업을 제재할 방안에 대해 국감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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