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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미얀마 수치 고문 측근, 사면 직후 사망…투옥 중 지병 악화

등록 2024.10.0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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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사정권에 의해 투옥된 미얀마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의 측근 인사가 사면된 직후 사망했다.

7일 AFP 등에 따르면 조 민 마웅(72) 전 만달레이주지사가 최근 지병 악화로 이날 세상을 떠났다.

AFP는 백혈병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던 조 민 마웅이 사면된 지 수일 만에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수치 고문이 이끈 민주 진영 정당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의 핵심 인사인 조 민 아웅은 당 부대표와 대표 대행 등을 지냈다.

군부는 2021년 2월 부정선거를 주장하면서 쿠데타를 일으켰고, 수치 고문을 비롯한 NLD 인사들을 대거 체포했다.

수치 고문은 부패 혐의 등으로 33년 형을 선고받았고, 일부 사면으로 형량이 27년으로 줄었다.

조 민 마웅은 부패, 선동, 선거 조작 등 혐의로 29년 형을 받았으며, 최근 만달레이병원으로 옮겨졌다.

측근들은 전날 병원에서 군정의 사면 문서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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