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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둔산 100m 아래 절벽 추락 30대 야영객…7시간여 만에 헬기 구조

등록 2024.10.08 16:57 / 수정 2024.10.0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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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7일) 오후 10시 2분 전북 완주군 운주면 대둔산 정상 인근에서 30대 야영객이 '산 밑으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대원들은 대둔산 정상 인근에서 야영객의 가방을 발견하고 로프와 휴대전화 위성위치확인시스템 등을 통해 절벽 아래쪽으로 내려가면서 야영객을 발견했다.

하지만 날이 어두워 앞이 잘 보이지 않는 데다 산세가 험해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대원들은 수색 7시간 30분 만인 오늘(8일) 오전 5시 30분 야영객 구조를 마쳤다.

당시 야영객은 머리 등을 다쳤지만 헬기로 안전하게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야영객이 텐트를 치다가 텐트와 함께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무사히 구조돼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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