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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해리스, 김정은 두고 "독재자·살인자로 묘사되는 사람"

등록 2024.10.09 10:24 / 수정 2024.10.0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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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장 /로이터=연합뉴스, 조선중앙통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북한 김정은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대해 "독재자이며 살인자(murderer)로 묘사되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CBS의 심야 토크쇼 '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와 진행한 녹화 인터뷰에서 '시(Xi·시진핑)와 김(Kim·김정은), 오르반(Orban·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간의 긴밀한 관계'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내놓은 대답이었다.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퇴임 이후에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여러 번 통화했다는 미국 언론인 밥 우드워드의 신간 내용과 관련해 "그는 이른바 스트롱맨(독재자)을 존경하며 그들은 그에게 아첨하거나 호의를 제공하기 때문에 그는 그들에게 놀아난다"고 재차 비판했다.

또 "김정은에게 연애편지를 보내는 것에 더해 이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보라. 그는 그들이 친구라고 생각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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