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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김건희 공방으로 얼룩진 22대 첫 국감…상임위 곳곳서 충돌

등록 2024.10.09 14:07 / 수정 2024.10.0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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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金 여사 공천 개입' 공방 전망


[앵커]
이틀동안 진행된 22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 정책 현안은 잘 보이지 않고 김건희 여사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공세만 부각되고 있단 지적이 나옵니다. 특히 핵심 증인들의 불출석에 야당이 동행명령장 발부라는 강수를 꺼내들면서 여야 간 공방이 커지고 있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민진 기자, 국정감사 진행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어제 법무부를 상대로 열린 법사위 국정감사에서 야당 주도로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을 수사한 김영철 검사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발부했습니다.

여당은 이 대표가 재판을 받는 대장동 사건과 관련해 유동규 전 본부장, 권순일 전 대법관과 음주운전 논란을 빚은 문다혜 씨를 증인으로 신청했지만, 야당 반대로 무산됐습니다.

교육위 국감에서는 김건희 여사 논문 의혹이 도마에 올랐습니다.

야당 주도로 논문 대필 의혹을 규명하겠다며 설민신 교수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발부했습니다.

권익위를 대상으로 한 정무위 국감에선 이 대표 헬기 특혜 의혹과 김 여사 명품 수수 의혹을 조사하던 고위공무원 사망사건을 두고 여야 간 충돌로 40분 만에 파행됐습니다.

국방위 국정감사에서는 김용현 국방 장관이 답변 태도를 문제 삼는 야당과 설전을 벌이며 비속어를 썼다가 결국 유감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국정감사 사흘째인 내일 선관위를 대상으로 열리는 행안위 국정감사에도 여야 충돌이 예상되는데요. 야당은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헤치겠다며 김대남 전 행정관과 명태균씨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지만, 이들은 검찰 수사를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야당은 두 사람에 대한 동행명령장 발부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지금까지 TV조선 정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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