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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감원장 "가계부채 언제라도 확대될 가능성…철저한 관리 기조 유지"

등록 2024.10.11 19:03 / 수정 2024.10.1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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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연합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가계부채가 언제든 확대될 수 있다며 철저한 관리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은 오늘(11일) 오전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 자리에서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시장금리는 이를 선반영하여 기준금리보다 낮은 상태”라고 평가했다.

또, 이 원장은 “가계부채는 금리인하에 따라 주택가격 상승 기대감 등으로 언제라도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며 “금융회사 스스로 자체적인 관리 노력을 계속해 나가되, 가계부채 위험이 지속되는 경우, 필요한 감독수단을 모두 활용하여 적기에 과감히 실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등 철저한 관리 기조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장기간 누적된 고금리 부담으로 경제주체들의 어려움이 컸던 만큼 금번 기준금리 인하를 계기로 영세·취약 차주 등이 이자 상환부담 경감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금융회사의 여신관행 등의 지속 개선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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