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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조 1위·분위기' 모두 잡은 홍명보호, 전세기 타고 환영 속 귀국

등록 2024.10.11 21:48 / 수정 2024.10.1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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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대표팀이 요르단 원정에서 완승을 거두며 월드컵 3차예선 조 1위에 등극했습니다. 손흥민의 빈자리를 젊은 선수들이 메워줘 의미를 더했는데요. 그간 뒤숭숭했던 대표팀 분위기도 안정을 찾을 것으로 기대됐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시안컵의 악몽을 지우기 위해선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었지만, 경기 초반 악재가 터졌습니다.

황희찬이 상대의 거친 태클에 부상을 당했고, 결국 23분 만에 교체됐습니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의 집중력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전반 38분, 설영우의 크로스를 이재성이 머리로 연결해 선제골을 만들었습니다.

후반 23분에는 교체로 투입된 오현규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A매치 데뷔골을 장식했습니다.

2-0 완승.

한국은 75%가 넘는 볼점유율을 앞세워 유효슈팅 등 모든 면에서 요르단을 압도하며 B조 선두에 등극했습니다.

특히, 어린 선수들이 보여준 활약은 가장 큰 수확이었습니다.

앞으로 나아가는 드리블은 물론, 패스성공률 100%를 기록한 21살 배준호의 활약은 강렬했습니다.

홍명보 / 축구대표팀 감독
"굉장히 조금 난감했었는데 그래도 마지막에 들어간 배준호 선수가 마지막 경기를 마무리 해줬고..."

감독과 협회장이 국회에 불려가는 어수선한 상황에서 거둔 승리는, 팀 분위기도 한껏 끌어 올렸습니다.

오현규 / 축구대표팀
"정말 팀 분위기 좋았고요. 훈련할때나 훈련 외적으로나 모든 선수들이 함께 어울리면서 하나가 됐다는게 느껴져서"

전세기를 타고 팬들의 환영 속 귀국한 선수들은 오는 15일 이라크와 격돌합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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