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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이란-프랑스 대통령, '이스라엘-헤즈볼라 전쟁' 끝낼 방안 논의

등록 2024.10.14 10:32 / 수정 2024.10.1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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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왼쪽)과 엠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로이터·AP=연합뉴스

이란과 프랑스 정상이 전화회담을 하고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정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현지시간 13일 이란 대통령실 발표에 따르면,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은 이날 엠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전화회담을 하고 헤즈볼라와 이스라엘 사이의 전투를 멈추고 정전을 가져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두 대통령은 통화에서 헤즈볼라와 이스라엘의 전투 격화에 대해 정전이 시급하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 했다고 AFP, 신화통신 등이 전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이란은 평화와 안정, 고요함을 되찾을 수 있는 어떤 제안이나 지원 계획도 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마크롱 대통령에 레바논에서 이스라엘이 저지르고 있는 "집단 학살과 전쟁 범죄들"을 당장 멈추도록 강제하는 노력을 계속해 달라고 요청하며, 프랑스 정부가 이스라엘이 레바논에서 행한 악행들을 비판하고 이스라엘에 대한 무기 공급을 중단한 사실에 대해서도 찬사를 보냈다.

마크롱 대통령은 페제시키안 대통령을 향해 가자지구와 레바논에서의 "전투의 소강상태"가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란의 영향력으로 이 지역의 전쟁 당사자들을 진정 시키고 각종 지원을 얻을 수 있도록 책임있게 행동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프랑스 대통령실이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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