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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개그맨 이진호 "불법도박으로 경찰 조사 받아…채무 반드시 변제할 것"

등록 2024.10.14 14:29 / 수정 2024.10.1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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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진호 /출처: 이진호 공식 인스타그램

개그맨 이진호(38)가 불법 도박으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된 사실을 고백했다.

이진호는 14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입장문을 올리고 "저는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도박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뒤늦게 정신을 차리고 도박에서 손을 뗄 수 있었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은 상태였다"며 "매월 꾸준히 돈을 갚아 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죽을 때까지 이 빚은 꼭 제 힘으로 다 변제할 생각"이라고 했다.

이진호는 "너무나 부끄럽고, 죄송하다. 저에게 남겨진 채무는 무슨 일이 있어도 변제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경찰 조사 역시 성실히 받고 제가 한 잘못의 대가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이진호에게 돈을 빌려준 연예인들 중에는 그룹 BTS의 멤버 지민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민의 소속사 빅히트뮤직 측은 14일 "지민에게 금전 피해가 발생한 것은 사실"이라며 "지민이 차용증을 쓰고 이진호에게 돈을 빌려줬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방송인 이수근, 가수 영탁 등도 이진호에게 거액의 돈을 빌려준 것으로 파악됐다.

2005년 S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진호는 SBS '웃찾사'와 MBC '하땅사', tvN '코미디 빅리그' 등 코미디 프로그램과 JTBC '아는 형님' 등 예능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당초 이날 오전 넷플릭스 새 예능 프로그램 '코미디 리벤지' 제작발표회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불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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