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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세훈 "필리핀 외 다른 국가 가사관리사도 검토"

등록 2024.10.15 15:48 / 수정 2024.10.1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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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 의원 질의에 답변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 국회 행정안전위 국정감사에서 "현재 필리핀에서만 (외국인 가사관리사가) 오는데 캄보디아나 기타 동남아 국가를 복수 선정해 경쟁 체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필리핀이 아닌 다른 나라에서 오는 가사관리사의 경우 육아와 가사가 모두 가능하도록 협의하거나 다양한 옵션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또 "홍콩이나 싱가포르처럼 입주형을 혼합하는 등 여러 변형을 주겠다"며 "고용부와 의논되는 대로 발표하겠다"고 덧붙였다.

필리핀 가사관리사들은 현재 서울 역삼동 숙소에 거주하고 가사 노동을 제공하는 가정으로 출근하며, 월급을 받아 숙박비와 교통비를 내야 한다.

반면 홍콩과 싱가포르 가사관리사는 사용자의 집에서 함께 살며 숙박비와 교통비를 아낄 수 있다.

그러면서 "앞으로 돌봄 노동자들이 부족한 돌봄 대란이 일어날 수 있다"며 "처음에는 육아로 시작했지만 앞으로 (요양 같은) 돌봄 노동으로 확대할 방안이 있는지 검토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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