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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월드컵경기장 잔디 상태에 사과 "국민께 정말 죄송"

  • 등록: 2024.10.15 15:50

  • 수정: 2024.10.15 15:51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1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월드컵경기장의 미흡한 잔디 관리 상태에 대해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15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세훈 시장에게 서울 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와 관련해 질의했다.

위 의원은 "축구장 잔디는 경기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면서 "잔디가 고르지 않으면 못하는 팀이나 잘하는 팀이 같은 실력이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축구 팬들과 국민께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고 묻자 오 시장은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오 시장은 "잔디 관리에 최선을 다하지 못한 것을 인정한다"면서도 "다만 올해는 극심한 폭염으로 인해 다른 때보다 더 심하게 잔디가 훼손되었다"고 답했다.

오 시장은 "내년에는 폭염 피해를 완화할 수 있는 쿨링팬과 과학적 장치 도입할 예정"이라면서 "관련 예산을 많이 책정해놨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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