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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앙분리대 들이받자 '번쩍'…화물차서 날아든 철제빔에 차량 10대 파손

등록 2024.10.16 21:27 / 수정 2024.10.16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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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속도로에서 8톤 화물차가 사고로 넘어지면서 반대편 차로를 달리던 차량 10대가 파손됐습니다.

사고 트럭에 실려있던 8톤 철제빔이 날아 든건데요, 박건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고속도로 2차선을 달리는 대형 화물차. 앞서가는 화물차를 추돌하더니 중앙분리대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충돌 여파로 불꽃이 번쩍입니다.

반대편 차선을 달리던 차량들은 비상등을 켠 채 줄줄이 멈춰 섭니다.

잠시 뒤 사고 현장에서는 크레인 차량이 도로에 떨어진 대형 철제빔을 치웁니다.

25톤 화물차에 실려 있던 겁니다. 개당 무게가 8톤에 이르지만 중앙분리대와 충돌하며 4개가 떨어졌고, 3개는 반대편 차선으로 날아들었습니다.

이 사고로 다행히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승용차 2대와 화물차 8대가 파손됐습니다.

또 사고 수습에 5시간 넘게 걸렸습니다.

도로공사 관계자
"낙하물 처리 완료 시간은 05시 27분입니다. 한 쪽을 막은 상태에서 낙하물을 이제 제거를 했죠."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가 졸음 운전을 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박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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