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이 16일 검찰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불기소 처분을 김 여사 특검법에 포함시키겠다고 했다. 

 민주당 원내정책수석부대표인 김 의원은 이날 SNS를 통해 "검찰의 김 여사 봐주기 수사와 불기소 역시 김건희 특검법에 포함시키겠다"고 밝혔다. 

 검찰이 17일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불기소 결론낼 것으로 알려지면서, 선제 공세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양심을 버리고 윤석열 정권에 충성하는 정치검사들 반드시 처벌하겠다"고도 했다. 

 민주당은 17일 3번째 김 여사 특검법을 발의할 계획이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기존 8대 의혹에서 확장 심화된 13가지 혐의로 발의하겠다"고 했다. 

 또 명태균 씨가 어쩌다 사기꾼, 브로커로 부정당하게 됐는지도 수사하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마약수사 외압 의혹과 삼부 토건 주가조작 의혹, 국회 증감법 위반 사건 대상으로 상설특검도 추진한다. 이를 위한 상설특검법 규칙 개정안을 국회 운영위에서 단독 상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