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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美 미시시피서 철거 공사중 교량 붕괴…3명 사망·4명 부상

등록 2024.10.17 10:04 / 수정 2024.10.1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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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시시피주 심슨 카운티 149번 국도에 있는 다리가 붕괴된 현장 모습 /AP=연합뉴스

미국 미시시피주 멘덴홀에서 철거 공사 중이던 교량이 무너져 최소 3명이 숨지고 4명이 부상을 당했다.

현지시간 16일 오후, 미시시피주 현지WLBT-TV는 심슨 카운티의 폴 멀린스 보안관을 인용해 교량 붕괴 사고 사상자를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미시시피주 교통부는 사고로 무너진 교량은 심슨 카운티의 주(州) 국도 149번에 있는 다리로 잭슨시 남쪽으로 64km 지점에 있다고 밝혔다.

해당 다리는 교량 수리와 부품 교체 작업을 위해 9월 18일부터 폐쇄돼 통행이 금지됐고 T.L.월리스 건설회사가 공사를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도중 다리가 붕괴 사고가 발생한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다.

AP통신은 멀린스, 심슨 카운티 검시관을 비롯해 건설 회사 측에도 연락을 하고 문의 메시지를 남겼지만 응답이 없었다고 전했다.

미시시피주 교통부 안나 에르고트 대변인은 "앞으로 정보가 더 들어오는 대로 언론을 통해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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