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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여사 '대외활동 자제' 67%, '특검 도입' 63%…尹·여·야 지지율 동반 하락

등록 2024.10.18 11:05 / 수정 2024.10.1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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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김건희 여사가 대외활동을 자제하고 '명품수수'와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는 여론이 6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지난 15~17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7%가 김 여사가 공개활동을 '줄여야 한다'고 답했다. '현재가 적당하다'는 의견은 19%였고 '늘려야 한다'는 응답률은 4%에 불과했다.

국민의힘 지지자와 보수층에서도 각각 53%와 63%로 절반 이상이 공개활동을 줄여야 한다고 답했다. 무당층(55%)과 중도층(69%)에서도 공개활동 자제 의견이 우세했다.

응답자 가운데 63%는 명품수수, 주가조작 등 김 여사 관련 의혹에 관해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고 했다. '도입할 필요가 없다'는 응답은 26%였다. 정치성향별로 보면 특검 도입 의견은 진보층에서 86%, 중도층에서 65%, 보수층에서 47%로 각각 집계됐다.

보수층에서 특검 도입이 필요 없다는 의견이 46%인 점을 고려하면 보수 진영 안에서도 찬반 비율이 팽팽하게 맞섰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특검 도입이 '필요 없다'는 응답이 63%로, '필요하다'(25%)보다 높았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율은 직전(9월 4주차) 조사보다 1%p 내린 22%, 부정 평가는 1%p 오른 69%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28%, 더불어민주당 30%, 조국혁신당 8%, 무당층 27%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보다 3%p, 민주당은 2%p 내렸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다. 응답률은 10.9%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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