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늦더위 쫓는 가을비…주말 서울 9도·강원 첫 눈 가능성

등록 2024.10.18 21:28 / 수정 2024.10.18 21:37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서리가 내린다는 '상강'이 닷새 앞으로 다가오며, 계절도 가을을 넘어 겨울로 향해가고 있습니다. 오늘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한 비가 내리면서, 10월 중순까지 이어진 늦더위도 물러서는 모습입니다.

비가 그치면 날씨는 어떻게 변할지, 신경희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광화문 현판이 비구름에 가려 제대로 보이지 않습니다.

강한 비바람에 시민들은 외투를 여미기 바쁩니다.

김지율 / 서울 마포구
"어제까지는 많이 따뜻했는데 오늘 기준으로 많이 추워진 것 같아 겨울 옷을 꺼내야 할 것 같아요."

서쪽 저기압이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와 부딪혀 내린 비로, 전라남도에는 강풍주의보가 제주도와 인천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수도권에 최대 80mm, 강원동해안엔 12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비가 그치고 난 20일 서울의 최저기온은 9도로 예상돼, 하룻새 7도 가까이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저기온이 3도까지 떨어지는 곳이 있겠고, 강원 산지엔 첫 눈이 내릴 수도 있다고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우진규 / 기상청 대변인
"기온이 계단식으로 조금씩 낮아지기 시작을 할 건데. 이번에는 찬 공기가 좀 더 강한 형태로 띄기 때문에…."

비는 내일 잠시 그친 뒤, 다음주 초 제주와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전국으로 확산해 화요일까지 내릴 전망입니다.

TV조선 신경희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