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당시 의병들이 경북 성주를 지킨 문화를 계승하는 예술제가 성주군 대가면 도남리 일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4번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누가 나와 함께 하려는가?' 를 주제로 한 공연과 함께 활쏘기와 의병 호각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의병으로 활동한 36인의 후손들이 선조의 신위를 모시는 경모제와 기림 예술제가 함께 열리면서 시민들의 참여도 더 늘어났다.
기림 예술제는 왜란 당시 성주군이 함락되자, 성주 항교 교수인 배덕문 선생이 의병을 일으켜 9개월 만에 성주읍성을 되찾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축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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