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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건희 영장' 공방…與 "이성윤, 지검장 시절 청구도 안해"↔野 "대국민 사기극"

등록 2024.10.19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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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 소식으로 이어가겠습니다. 민주당이 검찰총장 탄핵을 공식화한 가운데 김건희 여사에 대한 검찰의 압수수색 영장 봐주기 논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탄핵 명분 쌓기'란 해석도 나옵니다.

여당의 반박 내용까지 정민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지난 17일 서울중앙지검은 김건희 여사를 불기소하면서 도이치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김 여사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지만, 기각됐단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이후 영장 청구 사실이 없었다고 정정하면서 야당은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공세를 폈습니다.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안 해놓고, 압수수색했다고 어제 발표를 했다면 허위사실이고 대국민 사기극이고…."

더불어민주당
"한번도 압수수색을 안 한 것 아니에요"

국민의힘
"뭐하는 거예요?"

이창수 / 서울중앙지방검찰청장 (어제)
"거짓브리핑한 적은 없습니다. 커뮤니케이션상 약간 오해가 있었던 것으로…."

이에 여당은 문재인 정부 당시 김 여사 사무실을 포함해 39차례에 걸쳐 영장을 청구했단 검찰 제출 자료를 공개하며 봐주기 수사는 없었다고 일축했습니다.

주진우 / 국민의힘 의원 (어제)
"김건희 여사와의 연관성을 조금이라도 다 찾기 위해서 참고인들까지 상당수가 주거지 압수수색을 받았다는 이야기고요"

그러면서 민주당 이성윤 의원에게 서울중앙지검장 재직 당시 왜 영장을 추가로 청구하지 않았냐고 따졌습니다.

주진우 / 국민의힘 의원 (어제)
"이것은 봐준 것이 아니라 영장조차 집행 못할 정도로 소명할 증거가 없었던 것이고요."

이성윤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윤석열 총장이 옆에 서슬퍼렇게 보고 있는데 제대로 수사할 수 있는 검사 없습니다"

김건희 여사 불기소를 헌정농단으로 규정한 민주당은 검찰의 해명을 납득할 수 없다며 심우정 검찰총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탄핵도 계획대로 당론 추진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정민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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