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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에르메스 버킨백 들고…신와르, 10·7 공격 전날 땅굴 피신"

등록 2024.10.20 16:51 / 수정 2024.10.2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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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현지시간) 이스라엘방위군이 지난해 10월 6일 오후 10시 44분부터 이튿날인 7일 오전 1시 32분 사이 촬영된 방범카메라 영상을 공개했다. /로이터=연합뉴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수장 야히아 신와르가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하기 전날 지하 땅굴로 피신한 사실이 드러났다.

현지시간 19일 예루살렘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방위군은 지난해 10월 6일 오후 10시 44분부터 이튿날인 7일 오전 1시 32분 사이 촬영된 방범카메라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신와르와 가족들로 추정되는 여성 1명, 어린이 2명과 함께 땅굴 안에서 물과 식량 등을 옮겼다.

군 대변인 아비차이 아드라이 중령은 신와르의 아내가 이 과정에서 3만2000달러 우리돈 약 4400만원 상당의 명품 가방 에르메스 버킨백을 들고 피신했다고도 주장했다.

아드라이 중령은 "신와르의 아내는 작년 10월 6일 버킨백을 들고 남편과 함께 땅굴로 들어갔다"며 "돈에 대한 특별한 사랑을 보여준다"고 했다.

'하마스의 학살자'로 불리던 신와르는 지난 16일 이스라엘군에 의해 사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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