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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공장 화재 7시간 만에 불길 잡아…30여 동 피해

등록 2024.10.20 17:06 / 수정 2024.10.2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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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인천 서구 왕길동 기계 제조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일대 공장 건물 30여개 동이 불에 탔다. 검게 탄 공장 건물들 사이로 연기가 솟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의 산업용 기계 제조 공장에서 큰 불이 나 소방 당국이 7시간 만에 불길을 잡았다.

2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4분쯤 서구 왕길동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강한 바람을 타고 불길이 주변으로 번지면서 공장 건물 30여 동이 불에 탔다.

또 인근 야산으로도 불이 번졌으나 소방 당국이 조기에 확산을 차단하면서 산불로 번지지는 않았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30분 만에 '대응 1단계'를, 2시간18분 만인 오전 11시2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큰 불길을 잡은 오후 3시55분 경보령을 모두 해제했다.

소방 당국은 이어 화재 발생 7시간18분 만인 오후 4시2분쯤 불길을 잡고 초기 진화를 했다.

소방 당국은 강한 바람이 불었고, 인접한 공장 건물들이 샌드위치 패널 등 불에 잘 타는 구조라 화재가 급속도로 확산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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