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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여수서 잇단 갯바위 추락 사고…음주차량에 택시기사 참변

등록 2024.10.20 19:18 / 수정 2024.10.20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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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전남 여수에서 갯바위 낚시를 하다 바다에 빠지는 사고로 1명이 숨졌습니다. 인천에선 만취 운전 차량에 택시기사가 사망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나라 기자가 주말 사고 소식전합니다. 
 

[리포트]
배 위에 올라탄 구조대원이 누워있는 여성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합니다.

어제 저녁 8시 전남 여수시 방죽포해수욕장 인근 갯바위에서 일행 4명과 함께 낚시를 하던 60대 여성이 파도에 휩쓸렸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이 여성을 바다에서 구했지만,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져 결국 숨졌습니다.

어제 오전 9시쯤에도 전남 여수시 거문도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40대 남성이 바다에 빠졌다가 구조됐습니다.

"좀 내려와서 잡아주세요, 내려와서!"

당시 여수를 포함한 남해 서부 앞바다엔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있었습니다.

여수해양경찰서 관계자
"어제 기상이 나빠가지고 너울성 파도가 쳐가지고 파도에 실려 내려가신 것 같습니다. 주의보인지 모르고 나왔다고…." 

택시 한 쪽 문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완전히 찌그러졌습니다.

택시를 들이받은 승용차도 앞 범퍼가 떨어져나갔습니다.

어젯밤 11시 50분쯤 인천 서구의 한 도로에서 A씨가 음주 상태로 몰던 승용차가 옆차선을 달리던 택시를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A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고로 60대 택시 운전자가 사망하고 20대 승객이 큰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은 A씨가 퇴원하는 대로 조사하고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이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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