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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설악산 올가을 '첫 눈'…찬바람 불며 기온 10도 '뚝'

등록 2024.10.20 19:22 / 수정 2024.10.20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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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룻밤 사이에 공기가 부쩍 차가워 졌습니다. 설악산에선 올 가을 첫 눈이 관측됐습니다.

하동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 등산로가 온통 새하얗게 변했습니다. 나뭇가지마다 상고대가 피어 장관을 연출합니다.

어제 저녁 해발 1596m에 위치한 설악산 중청대피소에서 올가을 첫눈이 1cm 내렸습니다.

지난해보다 이틀 빨랐습니다.

허용필 / 설악산국립공원관리소 대청분소 팀장
"갑자기 한파가 오면서 이렇게 눈이 내린 걸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지금 고지대는 현재 눈이 쌓여 있는 상태입니다."

분홍빛 갈대가 세찬 바람에 출렁입니다. 쌀쌀한 날씨 속에 핑크뮬리를 구경하는 아이들의 옷차림도 두꺼워졌습니다.

김용범 / 부산 사상구
"날씨가 조금 바람이 좀 쌀쌀하더라고요. 그래서 애들 혹시나 감기 걸릴까봐 좀 두껍게 이렇게 입히고 왔어요."

오늘 아침 서울 10.5도, 이천 6.6도, 정선 7.6도를 기록하며 올가을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낮 최고기온도 대부분 20도를 밑도는 등 어제보다 10도 가량 뚝 떨어졌습니다.

이금순 / 광주광역시 서구
"갑자기 엊그제는 추웠거든요. 또 덥다가 갑자기 추워서 그래서 오늘 또 날씨가 그러나 했더니 아침에는 좀 싸늘했거든요."

급격히 떨어진 기온에 호흡기 질환 환자도 늘어나면서 개인위생에 주의가 당부됩니다.

TV조선 하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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