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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장 "체코 원전에 금융지원 요청받거나 약속한 적 없다"

  • 등록: 2024.10.21 14:43

  • 수정: 2024.10.21 14:50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이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조폐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위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이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의 한국수출입은행, 한국조폐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위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수출입은행장이 체코 원전 수출과 관련해 "금융지원을 요청받거나 약속한 바 없다"고 밝혔다.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은 오늘(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체코 원전 수주 과정에서 수출입은행이 발급한 '관심 서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윤 행장은 "수출신용기관으로서 관례로 발급한 것"이라며 "법적 구속성이 없고, 금융지원을 약속한 것도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 윤 행장은 서한 내용 중 '가장 호의적인'(most favorable)이라는 표현에 대해선 "무조건 저금리나 최장기간으로 우대 조건을 정하겠다는 뜻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앞서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은 수출입은행이 체코 원전에 금융지원을 약속했고, 이는 체코가 자금을 직접 조달할 것이라는 정부 설명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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