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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11월 장외투쟁 예고' 野 "김건희 이단 왕국 막아낼 것"

등록 2024.10.21 21:05 / 수정 2024.10.21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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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韓 회동엔 "맹탕" 비판


[앵커]
민주당은 다음달부터 김건희 여사 관련 규탄대회를 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만났지만 성과를 내지 못한만큼 특검과 압박밖에 없다는 주장입니다.

황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만남이 결국 정치쇼에 그쳤다고 비판했습니다.

김건희 여사 특검 수용은 커녕, 김 여사 관련 논란을 해소할 어떠한 해결책도 나오지 않은 맹탕 회동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조승래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국국민의 마지막 기대는 차갑게 외면당했습니다. 한 대표에게 이제 남은 판단은 윤 대통령과 공멸할 것인지 선택하는 것 뿐입니다."

민주당은 다음달 2일 국정감사가 끝나는대로 국회 밖에서 김 여사를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강행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김 여사 논란을 향한 비판 여론을 최대한 키워 국민의힘에 특검법 통과 압박 수위를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김건희 이단 왕국을 막아야 합니다. 망하는 권력은 항상 이단과 붙어있습니다. 신돈, 최태민, 최순실이 그랬습니다"

장외 여론전을 앞두고 당내에선 조국혁신당 비판을 자제하자며 야권 '단일대오'를 강조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표 지지자들이 모인 커뮤니티엔 "총구를 한 곳으로 겨눠달라", "원팀으로 김건희 특검, 윤석열 탄핵을 외쳐야 한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의 1심 선고를 물타기 하려고 장외집회를 계획하고 있다며 헌정질서를 파괴하려는 폭거라고 비판했습니다.

여당 내부적으론 야권의 대대적 장외집회 공세에 당이 좀 더 전략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TV조선 황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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