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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김여사 동행명령장' 든 野법사위원들, 관저 앞에서 경찰과 대치

등록 2024.10.21 21:11 / 수정 2024.10.2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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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망신주기 유감"


[앵커]
민주당 법사위원들이 오늘은 국정감사장을 벗어나 김건희 여사에 대한 동행명령장을 전달하겠다며 한남동 대통령 관저까지 찾아갔습니다. 당연히 경비경찰 등과 충돌할 수밖에 없었는데, 무슨 의도로 이러는지는 잘 아실겁니다.

전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법사위원들이 경찰과 실랑이를 벌입니다.

장경태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당한 공무수행을 방해받고 있고, 시민으로서 위협을 느낀다니까요."

대검찰청 국정감사에 불출석한 김건희 여사를 국회로 데려가겠다며 동행명령장을 가지고 대통령 관저를 찾은 겁니다.

"증인 김건희는 국회 법사위에 즉각 출석하라! (출석하라! 출석하라! 출석하라!)"

의원들은 1시간 반 가량 경찰과 대치했지만 동행명령장은 전달하지 못했습니다.

이건태 / 더불어민주당 의원
"바리케이트가 뭘 의미합니까? 김건희 여사가 특권이고 성역이라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국회가 대통령 부인에 대해 국감 증인 동행명령장을 발부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여당은 초유의 망신주기라고 반발했습니다.

곽규택 / 국민의힘 의원
"망신주기라는 것 외에는 별다른 의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앞서 검사 탄핵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았단 이유로 고발을 당한 윤재순 총무비서관과 야당 의원들 사이에 고성도 오갔습니다.

윤재순 / 대통령비서실 총무비서관
"고발되어 있는지 안됐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거기에 대해서 유감스럽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요."

"국회에 나와서 반성하세요!"

윤재순 / 대통령비서실 총무비서관
"제가 답변하고 있지 않습니까?"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정당한 사유 없이 불출석한 증인은 고발하겠다며 김 여사 등에 대한 법적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TV조선 전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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