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생활문화

조용필 "내 인생은 도전과 욕망"…11년 만에 정규앨범 발표

등록 2024.10.22 18:01 / 수정 2024.10.22 18:03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가수 조용필이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열린 정규 20집 '20' 발매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가왕 조용필이 22일 '헬로' 이후 11년 만에 20집 정규음반 '20'을 발표했다.

조용필은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좋은 곡이 있으면 발표를 하겠지만, 앨범으로서는 이번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가수는 계속 배워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금도 창법과 음성 내는 방법 등을 굉장히 많이 연구하고 연습한다"고 했다.

조용필은 "팬데믹이 끝나고도 집과 스튜디오만 오갔다"며 "도전이다. 해 보고 싶은 것, 욕망이 너무 많았다"고 그동안의 생활을 소개했다.

그는 이번 '20'에서 록, 일렉트로니카, 발라드를 아우르는 다양한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그래도 돼'를 비롯해 '타이밍' '왜' 등 신곡 3곡을 비롯해 총 7곡이 수록됐다.

신곡들은 모두 외국 작곡가의 곡이다.

나머지 네 곡은 지난 2022년과 지난해 싱글로 먼저 발표한 '찰나' '세렝게티처럼' '필링 오브 유' '라'다.

조용필은 "이달 첫 주까지 녹음했다. 한 곡이 더 있었지만 이 앨범에 참여시키지 못했다. 성향이 앨범 속 노래들과 달라 다음에 내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에는 박근형, 이솜, 전미도 등이 출연했다.

조용필은 1968년 록그룹 애트킨즈로 데뷔했다.

1976년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시작으로 1980년 '창밖의 여자' '단발머리' 등이 수록된 1집으로 국내 가요계 사상 첫 밀리언셀러를 기록했다.

이후 최초 단일 앨범 100만 장 돌파, 최초 누적 앨범 1천만 장 돌파, 한국 가수 최초 뉴욕 라디오시티 공연, 카네기홀 공연 등 수많은 기록을 썼다.

조용필의 20집 실물 CD 음반은 다음달 1일 발매된다.

조용필은 신보 발매를 기념해 다음달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20집 발매 기념 조용필&위대한 탄생 콘서트'도 연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