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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국민만 보고 문제 해결" 한동훈, 친한계 의원들과 만찬…尹, 부산서 의원들과 만찬 계획했다가 취소

등록 2024.10.22 21:07 / 수정 2024.10.22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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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동훈 대표는 면담 하루 만에 "국민만 보겠다"고 했습니다. 김건희 여사 관련 현안을 계속 제기하고 대통령실을 설득하겠다는 뜻일겁니다. 저녁엔 스무명 넘는 친한계 의원들을 긴급 소집했는데, 해석이 다양합니다.

부산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은 지역 의원들과 만찬을 하기로 했다가 취소했다는데, 이건 또 무슨 일인지, 장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대통령과의 회동 하루 만에 재보궐 선거에서 승리한 인천 강화를 찾아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회동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엔 '민심을 따르겠다'고 답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표
"오직 국민만 보고 민심을 따라서 피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김건희 여사 관련 요구를 굽히지 않겠단 뜻으로 해석됐습니다.

이어 한 대표는 저녁엔 친한계 의원들과 만찬도 함께 했습니다.

국정감사 일정에도 장동혁, 한지아 의원 등 스무명 넘는 친한계 의원들이 참석했는데, 어제 면담 내용을 공유하며 향후 대응책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부산에서 열린 세계자원봉사대회 개막식에 참석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저는 선한 연대의 힘을 확인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바로 이곳 부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어 초량시장과 재보선 승리 지역인 부산 금정구의 범어사를 잇따라 찾아 "힘든 상황이 있지만 업보로 생각하고 좌고우면하지 않겠다", "돌을 던져도 맞고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여사 관련 문제를 피해가지 않겠다는 의미로 보입니다.

다만 계획돼 있던 지역구 의원들과 만찬은 취소됐습니다.

새로운 일정이 생기며 취소됐다는 게 대통령실 설명이지만 정치적 해석에 따른 부담 때문이란 시각도 있습니다.

TV조선 장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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